전체 글41 생후 85일 아기의 육아일기 (2) 두근두근 첫 외출의 날 드디어 하윤이를 데리고 처음으로 외출을 하였다. 대프리카란 말에 걸맞게 태어나자마자 태열이 있던 하윤이는 나를 닮아 그런지 몸에 열이 상당히 많은 거 같다. 그래서 낮에 외출은 상상도 못 했다. 나도 나가기 싫기도 했었기에.. 85일이 돼서야 첫 외출에 도전했다. 밤에 송해공원을 다녀왔었다. 차 안에서는 내내 잠을 자다가 도착하고 나니까 눈이 땡글 해져서는 이곳저곳을 보느라 고개를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 신나 보였다. 유모차에 눕히자마자 계속 땡깡을 부려서 이날도 계속 안고 산책을 했다. 요즘 부쩍 우는 척을 많이 한다. 우는소리가 들려서 보면 눈물은 하나도 안 흘리는데 소리만 울고 있다;; 안아달라고 우는척하는 거 같다. 😅 나에게 화장실 갈 시간을 만들어준 아기체육관 눈이 보.. 2023. 8. 29. 생후 0일~70일 아기의 육아일기 (1) 미소가 매력적인 흑토끼띠 5월생 홍하윤 태명은 엄마배속에 딱 불어있으라는 의미로 찰떡이로 지었다. 5월 21일 17시 58분에 태어난 나의 첫아기 홍하윤의 성장일기! 몸무게는 3.41kg으로 38주 5일 차에 태어났다. 모유수유실패, 분유도 잘 안 먹던 입 짧은 하윤 조리원에서 모유수유하는 법을 배웠다. 유두가 짧아서 하윤이가 잘 빨지 못하고 계속 빠지고 울어버리기만 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수유시간에 항상 모유수유부터 도전하고 유축수유먹이고 그다음에 보충은 분유로 했었다. 유축은 다행히 100ml 정도 나와서 하윤이가 먹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하윤이는 입이 짧은 건지 내가 불편하게 먹인 건지 10ml 먹고 혀로 밀어내거나 입을 꾹 다문 채 열지 않았다. 신생아실 선생님들은 하윤이가 잘 먹는 다했는데.. 2023. 8. 26. 38주+5일 초산 유도분만 출산 과정 이야기 38주에 양수가 터져 급히 병원으로 이동후 유도분만으로 진행 군위에 있는 시골집에서 남편과 푸(내 강아지)랑 까리(시댁 강아지)와 함께 주말을 보내고 있었다. 아침에 강아지들 오줌을 싸야 해서 남편은 자고 있고 나는 푸를 데리고 나가려고 몸을 일으키는데 갑자기 '뚜둑'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무언가 아래에서 흐르는 기분이 들었다. 일어서자마자 밑에서 물이 후두둑하고 흘러내렸다. '양수가 터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자마자 "오빠!!!"하고 소리를 질렀다..ㅋㅋ 그때는 너무 무서웠기에 다급히 불렀던 거 같다. 남편이 눈뜨고 나를 보자마자 상황을 말하지 않았는데도 바로 가자고 했다. 양치도, 세수도 못하고 강아지들은 그대로 집에 두고 차를 타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시골집이 주말이면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2023. 8. 25. 내년부터 부모급여 100만원으로 인상! 2024년 부모급여 인상 내년부터 만 0세~1세 아동 부모급여를 최대 100만 원까지 인상된다고 합니다. 23일 오늘 국민의힘과 정부는 당정협의회를 열어 2024년도 예산안을 논의했다고 합니다. 만 0세는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만 1세는 35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인상됩니다. 신청방법 1. 주민센터 방문 신청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주민센터로 방문하셔야 합니다.) 2. 복지로 또는 정부 24 등 온라인신청 저도 흑토끼띠 아기를 키우는 엄마로서 이런 정보는 놓치지 말고 나라에서 받는 지원금은 꼭꼭 모두 챙기시길 바랍니다. 2023. 8. 24. 이전 1 2 3 4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