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달라도 친구가 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영화
일본의 로맨스 애니메이션으로 전체관람가입니다. 129분의 러닝타임과 2017년 05월 09일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27만 명의 관객수를 가졌으며 평점은 8.75점을 기록했습니다.
영화에 대한 줄거리 내용
초등학교 6학년 이시다 소야의 반에 새로운 전학생이 오게 됩니다. 이름은 니시미야 쇼코로 청각장애를 가진 아이입니다. 국어 발표시간에 니시미야의 어눌한 말투를 소야는 따라 하게 되고 그 후 친구들은 니시미야에게 차갑기만 합니다. 소야는 운동장에서 그런 니시미야에게 모래를 던지며 괴롭히게 됩니다. 다음날 니시미야를 위해 수화를 배우자는 선생님 말에 학생들은 그냥 노트에 써서 대화를 하면 되지 않냐며 반대합니다. 그러나 나오라는 학생은 니시미야를 위해 수화를 배우기로 합니다. 그러나 니시미야와 어울리는 나오에게 까지 친구들은 따돌리기 시작합니다. 그런 괴롭힘에 못 이겨 나오는 학교를 나오지 않고 아이들은 계속 니시미야를 괴롭힙니다. 그러나 그런 아이들에게 니시미야는 고맙다는 말을 하고 그에 열이 받은 소야는 더욱더 니시미야를 괴롭히게 됩니다. 그러다 한 아이의 장난을 시작으로 보청기를 빼앗으며 놀기 시작하고 니시미야의 귀가 다치는 상황까지 오게 됩니다. 보청기는 5개월 동안 8개나 없어지고 니시미야는 결석을 하게 됩니다. 선생님은 이에 괴롭힌 학생은 자리에서 일어나라며 화를 내고 이시다와 함께 괴롭힘에 공조한 아이들은 눈물까지 흘리며 모두 이시다의 짓이라고 발을 빼게 됩니다. 그리고 이시다는 왕따를 당하게 됩니다. 이시다의 엄마는 니시미야의 엄마를 찾아가 보청기 값을 주며 사과를 합니다. 시간이 지나 이시다는 자신이 던졌던 공책을 가지고 니시미야가 다니는 학교에 찾아갑니다. 니시미야는 그런 이시다를 보고 도망가지만 이시다는 니시미야에게 수화로 친구가 될 수 있냐는 말을 전하게 됩니다. 사실 이시다는 중학생이 된 지금도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살아왔습니다. 어머니에게 예전의 보청기값을 주며 괴로움에 모든 것을 끝내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이시다에게 브로콜리머리를 한 소년이 다가와 친구가 생기고 이시다는 니시미야와 친구가 될 수 있는지 조언을 구합니다. 다시 니시미야의 학교에 찾아가 학교밖에서 둘은 만나게 됩니다. 둘은 화해를 하며 이시다는 니시미야를 위해 수화를 배우려고 했던 사하라야를 만나게 해주기도 합니다. 그런 이시다에게 니시미야는 좋아한다고 고백하지만 이시다는 그 말을 알아듣지 못합니다.
시간이 흘러 예전 초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놀이동산을 가게 된 둘은 이 관계가 여전히 이상하다고 느꼈고 그때 한 아이가 니시미야에게 같이 관람차를 타자고 데려갑니다. 그 안에서 니시미야에게 나는 아직 네가 싫다 말하며 또 한 번 상처를 주게 됩니다. 아이들은 또 한 번 그때의 괴롭힘을 자신들의 잘못이 아닌 이시다의 잘못으로 몰아가고 이시다는 괴로움에 모두를 내치게 됩니다. 그 후로 니시미야와 만날 수 없던 이시다는 용기를 내서 니시미야에게 연락해 다가갑니다. 함께 엄마의 생일파티도 보내고 불꽃놀이도 보러 가게 됩니다. 니시미야는 잠시 갈 곳이 있다며 이시다와 떨어지게 되고 니시미야의 집에 가본 이시다는 니시미야가 밖으로 떨어지려고 하는 모습을 보고 붙잡게 됩니다. 하지만 니시미야를 위로 올리려다가 이시다가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의식을 잃고 이시다는 깨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런 니시미야는 계속 사과를 하고 한 아이의 방해로 병실에 조차 들어가지 못하게 됩니다. 이전의 과거에 대해 생각하던 니시미야는 둘이서 만났던 다리로 향하게 되고 그때 정신이 깨어난 이시다도 그곳으로 향합니다. 둘은 다리 위에서 다시 만나게 되며 이시다는 어릴 때의 일을 제대로 사과하게 됩니다. 학교로 돌아간 둘은 친구들과 화해하며 축제를 즐기고 니시미야의 웃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말은 여러 가지 형태로 전달이 가능하다.
그들은 첫 만남과 마지막 때도 마찬가지로 진동의 목소리로 대화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목소리의 형태라는 제목에 맞게 사실 목소리라는 게 말로만 하여 전달하는 게 아닌 여러 형태로 전달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던 영화가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각장애를 가진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가 친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또한 그 속에서 서로의 마음을 깨닫기까지의 시간이 영화에 잘 녹아있는 거 같습니다.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를 외면하고 피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보고 이런 일을 겪는 아이가 보이거나 그런 일을 한 적이 있다면 이시다처럼 잘못을 뉘우치고 상대를 나와 같은 사람으로 마주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이런 교훈이 담긴 영화 한 편을 보여주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한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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