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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대한 모든것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영화에 대한 모든 것!

by hee푸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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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영화에 대한 소개

2020년 10월 21일에 개봉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영화는 157만 명의 관객수를 기록하였으며 9점 이상의 평균과 110분의 러닝타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종필감독님의 작품으로 주연으로는 고아성배우, 이솜배우, 박혜수배우등 세명의 케미를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네이버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포스터

 

1995년 커리어우먼을 꿈꾸던 그녀들의 이야기

이자영의 영어 이름은 도로시이며 또 다른 주인공 정유나는 영어이름이 미쉘이고 마지막 주인공 심보람은 영어이름이 실비아로 세명의 주인공들은 영어로 자신들을 소개하며 영화는 시작됩니다. 여직원들은 시간 맞춰 커피 타기 연습을 하기도 하며 고졸출신에 임신을 하면 회사를 관둬야 하는 일은 당연하게 여겨지던 시절입니다. 회사에서는 토익 600점 이상 맞을 경우 대리로 승진해 준다는 공고가 올라옵니다. 그녀들은 진급을 꿈꾸게 됩니다. 자영은 동수대리와 함께 상무님 짐을 챙기러 공장에 방문합니다. 자영은 상무님 방에 있던 금붕어를 방생해 주기 위해 하천으로 향하고 이때 하천으로 방류되는 공장폐수를 발견하게 됩니다. 자영과 동수대리의 보고로 회사는 조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자영과 동수는 공장 주변 마을에 찾아와 문제없다는 합의서를 마을 주민들에게 받습니다. 그러나 수질오염조사에 의문을 품은 그녀들은 서류에 적힌 곳에 전화를 해보고 자영의 궁금증으로 인해 일은 커지게 됩니다. 그렇게 그들은 연구를 맡았던 곳이 s대학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찾아가게 됩니다. 자영의 노력으로 검사표를 받아냅니다. 증거를 찾아 내부고발을 결심하는 그녀들은 첫 용의자로 상무를 조사합니다. 상무의 뒤를 쫓아 숙소까지 들어가게 되는데 거기서 잃어버린 금붕어도 발견하게 됩니다. 그때 상무가 숙소로 들어오고 보람은 소파밑으로 숨어 상무의 대화를 엿듣습니다. 그렇게 그 사건에 보람이 따르던 부장이 개입되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내부 범인을 찾는다면 기사를 낼 수 있는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고 서류에 있는 팩스번호로 발신지 추적을 하게 되고 잠복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호텔에서 부장을 목격하게 되고 범인이 사장인 것을 알게 됩니다. 그녀들은 상무를 찾아가 상무와 딜을 하고 일이 술술 풀려가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신문기자에게 모든 서류를 넘기고 제보를 했지만 회사에 걸리게 됩니다. 봉현철 부장님은 본인이 그녀들 대신 책임을 다 떠안고 떠나게 됩니다. 그녀들은 마지막 남은 서류를 입수하여 반격에 시도합니다. 모든 여직원들은 영어로 된 서류를 모두가 번역을 하기 시작하고 그 서류의 내용에 대해 알아냅니다. 여직원들은 이 사실을 회장님께 보고하게 되고 회장은 사장을 해고하려 하지만 30% 이상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그를 마음대로 해고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나 그녀들은 포기하지 않고 이리저리 발도 뛰며 주주들을 설득하고 더 많은 지분을 가지게 되면서 위기에서 회사를 구해냅니다. 그렇게 상무와 사장은 구속수사에 들어가고 여직원들은 토익시험을 보게 됩니다. 그렇게 600점이 넘은 사람들은 대리로 승진하게 되면서 6개월이 지난 후 다른 사원들의 상사가 되어 그녀들이 원하는 커리어우먼이 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스스로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이영화는 아마도 1991년 두산전자 페놀 방류사건을 모티브로 제작한 거 같습니다. 영화는 조금 뻔한 스토리처럼 느껴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권력을 가진 자들에 대해 소위 아래에 있는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 그들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그들이 원하는 밝은 세상을 열어가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럼에도 이 작품이 조금 더 특색 있게 느껴지는 이유는 오버스러운 요소가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또한 기본기가 탄탄했던 배우들의 연기를 바탕으로 안정감 있게 작품에 녹아내려서 작품이  꾸밈이 없음에도 색다르게 느껴지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오랜만에 속 시원하게 막힌 곳을 뚫어주는 영화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본인의 위치에 안주해 머물러 있지 말고 더 나아가기 위해 해고를 당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그들의 용기가 대단하게 느껴진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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