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의 레전드 코미디 영화
2012년 01월 18일에 개봉한 코미디 영화로 124분의 러닝타임과 8점 이상의 평점 그리고 405만 명의 관객수를 기록한 영화입니다. 주연으로는 황정민배우와 엄정화배우가 출연합니다. 시장후보가 되는 것이 먼저일지 가수가 되는 것이 먼저일지 기대해 보면서 영화를 즐기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꿈을 포기하지 않고 내 마음이 가는 대로 가자
둘은 학교에서 처음 만나게 됩니다. 정민은 새 학교로 전학을 오고 정화와 같은 반이 됩니다. 집도 위, 아래로 같은 곳에 살게 되면서 둘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됩니다. 10년이 흐른 뒤 1992년 서울에서 누군가 정화를 성추행합니다. 그때 버스가 급정거하게 되면서 뒤에 있던 사람이 바뀌게 되고 정민이 뒤에 서게 됩니다. 그렇게 오해를 받은 채 정민은 경찰서로 향하게 되고 둘은 경찰서에서 서로를 알아보게 됩니다. 그렇게 둘은 같이 클럽에 가게 되고 정화는 그곳의 무대에서 춤을 추게 됩니다. 그 모습을 본 대박엔터테인먼트 실장이 정화에게 가수제안을 하게 됩니다. 가수가 되고 싶었던 정화에게는 엄청난 기회였습니다. 그렇게 둘은 집에 돌아가는도 중에 시위에 휘말리게 됩니다. 정민은 탱크 앞에서 항복을 외치지만 그들은 멈추지 않았고 그렇게 그들은 신문에 나게 되면서 결혼까지 하게 됩니다. 정민은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아이도 낳고 시간은 흘렀습니다. 정민은 인권변호사였기 때문에 많은 돈을 벌지 못했고 그들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정화는 에어로빅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일이 끝난 후 정화는 직장사람들과 함께 회식을 하다 슈퍼스타에 나가보라는 동료들의 말에 조금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그 사이 정민은 친구들과 술 한잔을 하게 되고 친구 중에는 국회의원이 된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던 중 한 취객이 철로밑으로 빠지게 되고 정민은 구경하다 누군가에 의해 의도하지 않게 밑으로 떨어지게 되며 얼떨결에 취객을 구해주게 됩니다. 그렇게 집 앞에는 기자들이 찾아와 정민은 영웅이 됩니다. 정화의 딸은 일기장에 꿈을 공무원으로 적고 엄마처럼 살지 않겠다는 말을 하게 됩니다. 그런 말을 들은 정화는 결심을 하게 된 듯 슈퍼스타 지원서를 작성하고 본격적으로 연습을 시작합니다. 남편 정민은 영웅으로 이미지가 바뀌어서 많은 광고를 찍게 되고 국회의원친구는 그런 정민을 자기 당의 대표로 내보내 서울시장후보로 올리려고 계획합니다. 정화는 오디션에서 떨어져서 낙담하고 그 영상을 본 예전 엔터테인먼트실장이 정화를 찾아가 걸그룹을 함께 하자고 합니다. 정화는 결혼한 사실을 숨긴 채 열심히 동료들과 연습을 하고 정화 전에 임신으로 인해 쫓겨난 한 연습생은 그 모습을 보고 정화의 약점을 잡으려고 미행합니다. 그 사이 정민은 서울시장후보로 출마하게 되어 토론회를 참석하는데 서민들의 고충을 겪은 경험으로 토론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됩니다. 그렇게 정민의 지지율이 크게 올라가고 정화의 걸그룹 데뷔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정화의 사생활을 당에서 알게 되고 남편도 알게 됩니다. 남편은 정화의 걸그룹데뷔를 반대하지만 정화 역시 포기할 수 없었기에 서로 각자 갈길을 가기로 합니다. 그렇게 다른 의원들도 알게 되고 강필재의원은 정화의 사생활을 폭로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정민에게 사퇴하라고 소리치고 계란도 던지고 밀가루까지 맞는 모습을 보고 정화는 정민에게 달려가 포기하지 말라고 전합니다. 그렇게 정민은 사퇴하지 않고 정화도 성공적으로 걸그룹 데뷔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정민은 서울시장으로 당선이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기대 안 하고 봤다가 배꼽 빠지게 웃게 해 준 영화
영화를 보면서 내가 어릴 적 이루고 싶었던 꿈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축구선수, 태권도선수, 복싱선수 등 나는 운동이 즐거웠고 남을 이기는데 승부욕도 강한 아이였습니다. 그러나 입시와 현실에 꿈과는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정화처럼 선수를 하기에는 늦은 나이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고 복싱선수에 도전했습니다. 프로를 따게 되고 부상으로 현재는 그만뒀지만 그래도 그때의 나를 후회하지 않고 오히려 내 인생에 전환점이 된 거 같습니다. 앞으로 뭐든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도전할 용기가 생긴 거 같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처음이 어렵지 시도하면 용기는 따라오게 되어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정민처럼 내가 뜻하지 않은 대로 인생이 흘러가게 될 수도 있을 거 같기도 합니다. 앞으로 우리 인생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겠지만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포기하지 않고 뭐든 해보는 사람들을 응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기대하지 않고 가볍게 즐기려 했던 영화였지만 황당한 정민의 스토리에 배꼽 빠지기도 하고 정화의 노력에 응원하게 되었으며 각자의 길에서 최선을 다하는 둘의 모습에 감동도 받은 영화가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는 내내 웃음이 나는 영화였지만 마지막에 주는 여운도 강했던 영화였던 거 같습니다.
'영화에대한 모든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닷마을 다이어리,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 (0) | 2023.03.07 |
---|---|
동감 영화, HAM으로 연결된 다른 시간 속 그들 (0) | 2023.03.06 |
목소리의 형태 영화, 두 남녀의 이야기 (0) | 2023.03.02 |
업(up)영화, 전설적인 애니메이션 리뷰 (0) | 2023.02.27 |
싱크홀, 지하 500m에서 벌어지는 생존 영화 (0) | 2023.02.24 |
댓글